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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De-fi)

은행 없이도 대출이 된다구? -담보대출(lending) 편

레오(Leo) 2021. 1. 16. 15:44

갑자기 날씨가 좋아졌어. 봄이 되기 전에 집합 금지가 끝났으면 좋겠네!

 

디파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앞서 작성한 글을 참고해줘

[디파이(De-fi)] - 인터넷 은행의 미래는 디파이? De-Fi를 알아보자

       

 

디파이는 크게 2가지로 나눠진다고 이야기했었어.

 

1. 자산운용을 중심으로 금융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의 탈중앙화

예를 들어, 담보대출, 파생상품, 자산토큰화(STO) 등등

 

2. 기존 금융 서비스의 의결권을 가진 중앙 기관(미들맨)의 역할을 탈중앙화

탈중앙 중앙은행(통화 발행 및 통화량 조절 역할)- 한국은행 역할

탈중앙 거래소 증권 거래소 역할

암호화폐 지갑 은행 계좌 역할

 

그런데 바로 디파이 렌딩에 대해 설명하면 이해가 어려울 것 같아서,

우선 중앙화된 업체가 스마트컨트렉트를 활용해 담보대출을 진행하는 서비스에 대해 설명할께.

그 후 다음글에서 탈중화한 De-Fi 담보대출(lending) 서비스 중 전체 3위 안에 드는 컴파운드(compound) 서비스에 대해 소개할께.


(사실 프로젝트를 디파이와 중앙화된 서비스이냐를 명확하게 나누기 어려운 부분은 있어. 

하지만 운영이 커뮤니티에 많은 영향을 받는지,

아니면 주식회사처럼 커뮤니티 보다는 하나의 단체에 의해 이루어지는지로 구분했어.

그래서 아래 소개할 넥소(nexo)는 중앙회된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에 가깝고,

컴파운드(compound)는 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에 더 가깝다고 보면돼.)

 

담보대출(Lending)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집을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는 원리와 같아.

암호화폐를 맡기고 맡긴 암호화폐 가치만큼 대출을 받는 거야.

이해하기 쉽게 실제로 글로벌하게 서비스 되는 예를 들어 볼게.

대표적으로 넥소(https://nexo.io)라는 서비스가 있어.

넥소 홈페이지

 

위에 표시된 것처럼 대출하는데 5.9%의 이자가 필요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그리고 만약 대출자들이 대출하려면 예치금이 필요하겠지?

그럴 때 내가 암호화폐 또는 법정화폐(, 달러 등)를 예치금으로 제공하면 무려 연 12%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요즘 은행 이자를 생각해보면 정말 놀라운 이자율이지?

그만큼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어.

 

위에 설명한 넥소외에도 수많은 렌딩 개발업체들이 있어.

암호화폐 대출 수요자는 트레이더와 채굴자

그럼 언제 어떤 사람이 대출을 받으려고 할까?

대표적으로 암호화폐 트레이더와 채굴업자가 있어.

우선 트레이더부터 알아보자.

 

트레이딩하면 월스트리트지

 

 

자신이 비트코인을 천만 원에 주고 구매했는데 앞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오를 거라고 예측되는 상황이 라고 하자.

그때 트레이딩을 하려고 하면 그 비트코인을 팔아야 하겠지?

그럼 비트코인이 가격이 상승하면 그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없어.

 

보통 전문 트레이더는 자기 자본금 이외에도 레버리지(leverage)를 일으켜서 더 많은 수익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만약 자신이 대출이자 5.9%보다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수익은 극대화돼.

아래 표를 참고해줘

렌딩 유무에 따른 투자 수익률 비교

 

트레이더 말고도 채굴업자들이 헷지(Hedge)를 위해서 대출을 받는 경우가 있어.

채굴장을 유지하려면 직원들 월급도 지급해야 하고, 채굴 장비도 고쳐야 하고 등등 법정화폐(Fiat)가 필요한 경우가 많겠지.

그런데 월급으로 코인을 줄 수 없잖아? (부당노동행위 신고는 1350)

한편 코인 가격이 오를 수도 있어서 팔아 버리긴 좀 아쉽고, 이 경우 채굴한 암호화폐를 담보로 맡기고 대출을 받을 수 있어.

그럼 후에 담보를 다시 되돌려 받으면 시세 차익까지 누릴 수 있으니까 일거양득!

 

대출 시스템은 모두 스마트 컨트렉트 위에서 이루어짐

그런데 여기서 드는 궁금증!!

만약 대출한 사람이 상환 이행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아까 대출금으로 활용하라고 빌려줄 수도 있던데, 소중한 내 돈!!

BUT 우리에게는 스마트 컨트렉트(Smart Contract)가 있지!!

스마트 컨트렉트는 쉽게 말해서 절대 해킹하거나 어길 수 없는 블록체인 기반의 에스크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쉬워.

사전에 코딩해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바로

(자세한 설명은 참조 6번 링크 참고해줘)

 

대출금의 담보 대상 가격의 50%~80%가 지급돼.

100% 이상 대출해주면 상환하지 않을 수도 있어서 그건 제외.

이때 대출금은 대출을 하는 순간 스마트 컨트렉트에 올라가게 돼.

그래서 대출금을 상환하기 전까지는 절대 대출금을 건드릴 수 없어.

(가끔 코드 오류로 사고가 나긴 하지만 예외로 하지. 점점 더 완벽해질 거야)

 

그럼 만약 내가 맞긴 담보금이 갑자기 폭락하는 경우는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100만 원어치 비트코인을 예치해두었는데, 누가 LTV 80% 비율로 80만 원 대출을 해갔어.

그런데 갑자기 비트코인이 폭락해서 70만 원이 되었다고 하자.

그럼 대출을 한 사람은 굳이 대출금을 상환하려 하지 않겠지?

이때를 방지하기 위해 사전에 작성된 스마트 컨트렉트 코드에 의해

사전 대출 비율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대출금이 상환되게 프로그래밍이 되어 있어.

(LTV가 80%로 설정된 경우 대출금의 80%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 청산 진행)

 

, 담보를 제공한 사람이 원금을 손해를 보지 않도록 가격 변동이 생기면 자동으로 팔아서 원금을 보존하는 거야.

(담보금이 상승할 경우는 아무 탈 없겠지)

전문 용어로 마진콜(margin call)이라고 불러.

(자세한 설명은 참조 7 참고)

 

따라서 담보금 대비 너무 높은 비율(LTV, Loan to Value, 담보인정비율)로 대출받을 경우

내 소중한 자산이 청산당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자구. 

특히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에도 수십 % 씩 상승 하락을 하는 점을 기억하자! 

 

 

 

 

그럼 다음 시간에는 스테이킹에 대해 알아보자.

 

안녕~

 

 

후회의 삼각지대

참조

1. https://bit.ly/2LNa5Sy

2. http://wiki.hash.kr/index.php/%EB%A9%94%EC%9D%B4%EC%BB%A4%EB%8B%A4%EC%98%A4

3. https://steemit.com/sct/@jayplayco/nexo-nexo

4. https://m.newspim.com/news/view/20180123000178

5. https://nexo.io

6. https://kr.cointelegraph.com/ethereum-for-beginners/what-are-smart-contracts-guide-for-beginners

7. https://ko.wikipedia.org/wiki/%EB%A7%88%EC%A7%84_%EC%BD%9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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