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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De-fi)

De-Fi계의 뱅크샐러드 아니 토스, Zapper! - 2편(feat. 디파이계의 혁신)

레오(Leo) 2021. 2. 5. 22:46

이번에는 저번 Zapper 소개글에 이어서 

사용 팁 및 주의사항을 알려줄게.

1편을 안 본 사람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줘.

(1편에는 zapper 소개 및 사용법이 적혀있어.)

 

defi-labs.tistory.com/12

 

De-Fi계의 뱅크샐러드 아니 토스, Zapper! - 1편(feat. 디파이계의 혁신)

이제까지 봤던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 중에 최고인 Zapper 이야기를 하기 전에 GME 이야기부터 해보자 요즘 어딜 가나 게임스탑(GME) 이야기뿐이네ㅎㅎ 아직 진행 중인 이슈이지만 로빈후드가 BUY버

defi-labs.tistory.com

Zapper 재퍼

 

이번 주에 암호화폐 시장 전체가 급등하면서 예전에 투자한 사람들은

수익률이 좋았을 거라고 예상 되네ㅎㅎ.

 

그럼 Zapper을 이용하면서 알게 된 사실 및 알면 좋을 팁을 5가지 이야기해볼게

 

1. 이자 코인과 스테이킹한 코인 가치에

따라 실시간으로 이자 수익률이 변함

 

보유 기준 연 수익률(APY)을 계산하는 공식은

 

(스테이킹 시점의 코인 가치 + 1년 동안 지급될 것으로 예상하는 코인의 이자 가치)  

- 스테이킹 시점의 코인 가치

/

(스테이킹 시점의 코인 가치)

x

100

= 연 수익률

 

단순 보유 기준 연 수익율

여기서 스테이킹한 코인의 가치가 변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구매해서 스테이킹한 코인의 가치가 떨어지거나 오를 수 있다는 거야.

 

또 이자로 지급받을 코인의 가치가 변동하거나,

코인 정책에 의해 지급되는 양이 갑자기 줄거나 늘어나면 

이자 가치가 달라지지. 

이 모든게 가능한 이유는 은행 이자와 달리 실시간으로 암호화폐 이자가 지급되기 때문이야.

(덕분에 실시간으로 늘어나는 내 지갑을 볼 수 있지:) )

 

예를 들어

2021년 1월 1일에 100개 이더리움을 1000만 원으로 구매하고

연 수익률 50%의 가치의 디파이 풀에 이자 농사(Yield Farming)를 시작했어.

(중간에 출금을 하지 않는 다고 하자.)

 

그런데 2022년 1월 1일에 전체 잔고가 그대로 1000만 월 일 수 있어.

이에 해당하는 다양한 경우가 있어

 

A 케이스

- 이자를 내가 스테이킹한 시점에서 예상한 그대로 지급받았어(+500만 원),

그런데 스테이킹한 이더리움의 가격이 50% 하락해서 

스테이킹 한 이더리움 100개 = 500만 원

이자로 받은 코인 = 500만 원

이렇게 총 1000만 원이 될 수 있어.

 

B 케이스

- 이더리움 가격도 하락하지 않고,

이자도 예상대로 모두 받았어.

그리고 1년이 지나고 출금하려고 하는 순간

이자로 받은 코인 네트워크에 이슈가 터져서(법률 이슈, 해킹 등등)

이자로 지급받은 코인 500만 원이 0원의 가치로 하락한 거야.

이건 일시적으로 일어날 수도 있고,

아니면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날 수 도 있어.

 

C 케이스

A + B 케이스

스테킹한 이더리움 가격도 50% 하락하고,

이자로 지급받은 코인 가격도 0원이 되었다고 하면

결국 스테이킹한 이더리움 500만 원 치만 남을 수 있겠지.

 

D 케이스

디파이 풀에서 이자로 지급하는 코인 개수 또는 횟수를 감소시킬 수 있어.

해당 디파이 거버넌스에서 합의가 이루어져야지 가능하겠지만

충분히 1년 안에 바뀔 여지는 크다고 생각돼.

요즘 나오는 디파이가 워낙 많기 때문에 서로 간에 유동성 확보 경쟁이 치열해.

그래서 서로 출시 30일, 60일 등등 이벤트성으로

유동성 제공자에게 이자를 높게 제공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

 

E 케이스

디파이 풀이 사라지거나 동결되는 경우야.

디파이 풀을 만든 팀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그 안에 있던 

암호화폐를 모두 들고 사라지는 거지.

혹은 해킹을 당해서 탈취당할 수 도 있어.

물론 정상적인 경우라면 스마트 컨트렉트 보호받지만,

애초에 발행할 때부터 스마트 컨트렉트를 의도적으로 잘못 코딩한 경우도 있어.

 

이미 수백억 원이 해킹당하는 사고가 여러 차례 터졌으니까,

팀, 오딧(audit) 여부와 오딧한 회사, 커뮤니티 평가 등 꼭꼭 확인하자.

 

(그럼 Zapper도 믿을 수 없는 것 아니냐 하는데, 재퍼는 내 지갑에 있는 코인을 소유하는 것이 아닌

단순히 보여주는 용도야!)

 

과도하게 높은 APY는 조심 또 조심!

크게 A~E 케이스로 나누어 봤어.

하지만 만약 A~E케이스가 반대로 일어나면

예상 연 수익률 50%가 오히려 80%가 될 수 도 있겠지?

 

 

2. 원금을 잃기 싫다면 스테이블 디파이 풀을 찾아보자!!

 

위에서 설명했듯이 아무리 연 수익률이 높아도

갑자기 스테이킹한 원금의 가격이 떨어지면 오히려 손해가 날 수 도 있겠지?

이런 시나리오가 싫다면

스테이블 코인 디파이 풀도 있어!!

 

DAI, USDC, USDT

대표적으로 DAI, USDT, USDC가 있어. 

3개 코인 모두 1달러의 가격에 패깅(pegging) 되어 있어도, 

일시적으로 가격은 변해도 결국 1달러에 고정돼.

 

따라서 USD"?" 되는 풀에 넣으면 원금 손실 위험이 없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겠지.

대신 이자 이외의 가격 상승은 기대할 수 없는 점 꼭 기억해줘.

방법은 다음과 같아.

 

Zapper홈페이지 --> FARM탭 선택 --> 원하는 스테이블 코인 검색

--> 풀 확인 후 --> Pool탭 선택 --> 해당 풀에서 스테이킹

 

USDT로 스테이킹할 수 있는 풀 리스트

 

3. 스테이킹 완료까지 총 3번의 이더리움 가스(수수료)를 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자 농사를 위한 스테이킹까지의 절차를 나열해볼게.

(★ 표시가 된 부분이 수수료 발생 부분)

 

1. 거래소에 입금

2. 거래소에서 이더리움 구매

3. 거래소 내 이더리움을 개인 지갑으로 출금 (★)

4. 원하는 디파이 풀로 이체, 개인 지갑 --> 디파이 풀 (★)

5. 디파이 풀 증명 토큰으로 스테이킹 시작 (온체인으로 이체) (★)

 

이렇게 생각보다 많은 이더리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해.

게다가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거나 순간적으로 가스비(이더리움 수수료)가

높아지는 경우가 발생하면 더 지출이 커질 수 있어.

 

내가 얼마 전에 스테이킹 시킬 때는 0.09 정도의 이더리움이 소비되었어.

따라서 꼭 가지고 있는 코인을 전부 스테이킹 시키지 말고,

꼭 0.1 정도의 이더리움은 수수료로 지갑에 그대로 남겨두자.

 

Zapper은 가스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놨어.

우측 상단에서 확인할 수 있어.

비싸더라도 되도록이면 Instant로 하는 걸 추천해.

ZAPPER Select Gas Setting

만약 전송 혹은 스테이킹 시도를 했다가, 

지연돼서 완료되지 않으면 시도된 이더리움 수수료는 모두 날린 거야ㅠㅠ

꼭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Instant를 사용하도록 하자.

 

(보통 아래 그림처럼 뜨면 전송 혹은 스테이킹에 실패한 거야.ㅠㅠ)

2번이나 실패한 사례..

 

 

4. 어떤 Interface 플랫폼도 수익률을 한 번에 모아서 보여주지 못함

De-Fi가 핫해지면서 다양한 코인 정보 사이트에서 수익률을 공개하지만,

아직 완전하게 모든 디파이 플랫폼 수익율을 모아서 보여주는 곳은 없어.

(Zapper, Coinmarketcap, defipulse 등등)

 

그 이유는 다음 3가지로 유추해볼 수 있어.

 

(1) 이더리움, 바이낸스, 트론 등 메인넷(플랫폼)이 다름

디파이는 대다수가 자체적으로 메인넷(mainnet)을

구성하기보다는 플랫폼 코인 네트워크 위에 Dapp형태로 서비스를 하고 있어.

따라서 코인 정보 사이트마다 이더리움 디파이만 수집하는 경우, 트론 디파이만 수집하는 경우 등

모두 다르게 수집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률 기준으로 나열한 디파이 풀이 모두 다르게 보일 거야.

 

(2) 코인 정보 사이트마다 디파이 정보를 받아오는 속도 차이

대부분의 코인 정보 사이트들이 실시간으로 디파이 풀의 연 수익률(APY)을

받아오고 있긴 하지만, 

디파이 풀마다, 사이트마다 차이가 발생해.

 

(3) 코인 정보 사이트마다 수집 방법의 차이

(2)와도 연관된 부분이야. 

어떤 코인정보 사이트는 직접 등록을 하는 곳도 있고,

자동으로 크롤링하는 곳도 있어.

또 크롤링 와중에 해당 디파이가 V2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의 이슈로

크롤링 오류가 날 수 도 있어.

 

그래서 번거롭더라도 꼭 여러 사이트에서 가장 잘 맞는 스테이킹 풀이 어딘지

확인하고 이자 농사를 시작하도록 하자.

그 이유는 이자농사를 시작하고 수익을 다시 받는 과정에서 이더리움 수수료를

또 내면 너무 아깝잖아.

 

 

5. 이자로 지급받는 코인은 내 지갑이 아닌 온체인(onchain)에 있다.

이자 농사(Yield Farming)에 대해 공부하다 보면

왜 머니 레고(Money legos)라고 부르는지 알 꺼야.

끊임없이 연결시킬 수 있거든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디파이 풀을 예시로 들어볼게.

 

Uniswap에 DPI/WETH에 스테이킹 중이고, 연 수익률은 50%를 예상하고 있어.

그런데 실시간으로 INDEX라는 코인을 이자로 지급해줘.

그런데 찾아보니

Sushiswap에 INDEX / ETH 풀에서 25%의 연 수익률을 지급해주는 풀이 있는 거야.

스시스왑에서는 그 대가로 SUSHI토큰을 지급해주고.

그리고 SUSHI토큰을 스테이킹할 수 있는 수 많은 스테이킹 풀들이 있어.

 

처음에는 와 그럼 100만 원을 이체하고 스테이킹을 한 후 3개월이 지난 후에

이자로 받는 12.5만 원의 INDEX 코인을 다시 스테이킹하면 3개월 후에

0.15만 원 추가 수익이 생기네.(12.5 * 0.25 * 0.4)

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여기서 꼭 이더리움 수수료를 고려해.

 

이자 농사로 받은 코인은 바로 지갑에 있는 것이 아닌 온체인에 있어.

즉 아직 스테이킹 풀에 있다는 뜻이야.

그래서 꼭 Claim(요구) 버튼을 눌러서 이자를 받아야 해.

 

이때 어쩔 수 없이 온체인 풀에서 내 지갑으로 해당 코인을 전송하는 수수료가 발생해.

그리고 이렇게 받은 코인을 다시 스테이킹 하기 위해서는

스테이킹을 하기 위한 비용이 들겠지?

 

그럼 내가 든 예시를 기준으로 INDEX토큰을 내 지갑으로 보낼 때와

INDEX토큰을 스테이킹 할 때 

이렇게 1번당 약 0.03 정도의 이더리움이 수수료로 지불돼.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0.03 이더리움이 약 5만 원이니까

벌써 총 10만 원의 이더리움 수수료를 지불한 거야.

12.5만 원을 인출해서 스테이킹하려고 했더니 2.5만원 밖에 남지 않았어.

 

따라서 이더리움 수수료를 꼭 고려하고 스테이킹 이자를 지급받자.

잘 계산해서 모아서 받는 게 좋아.

 

 

 

오늘 내용을 3줄 요약하면

1. 디파이 풀은 수익률만 보지 말고 레퍼런스 체크를 꼼꼼히 하자.

 

2. 스테이킹할 때 전부 스테이킹하지 말고 이더리움 수수료를 지갑에 꼭 남겨두자.

 

3. 이자 농사로 받은 이자는 잘 계산해서 몰아서 받자. 

 

 

이상 오늘도 읽어줘서 고마워! :)

 

 

모든 투자는 신중히!

참조

1.  taes-note.tistory.com/96

2. coinmarketcap.com/ko/

3. www.youtube.com/watch?v=wtCiNCbUFHI

4. zapper.fi/

5. www.defistation.io/

6. defipulse.com/income

7. upbit.com/exchange?code=CRIX.UPBIT.KRW-ETH

 

최대한 쉽게 블록체인에 대해 풀어내기 위해 편한 어투를 사용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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